(과천=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과천시가 환경부 주관 '토양·지하수 지역 현안 해결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과천동 뒷골 지역 지하수 수질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오는 11월까지 뒷골 지역 지하수 내 불소 오염 원인을 정밀 분석할 방침이다. 사업비는 전액 국비로 지원되며 총 1억 7000만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과천동 뒷골 지역 지하수는 시에서 관리하는 먹는물 공동시설을 통해 공급된다. 그러나 뒷골 지하수는 수질검사 결과 불소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하는 사례가 지속 발생해 주민 불편이 컸다.
이에 시는 오염원 분석과 함께 실효성 있는 개선 대책을 수립해 안전한 지하수 이용을 도모할 계획이다.
'토양·지하수 지역 현안 해결 지원사업'엔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지역 토양 및 지하수 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기술적 지원을 제공한다. 공모에 선정된 지자체는 오염 원인 조사부터 해결 방안 수립까지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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