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중소기업 규제 애로 해소와 신산업 육성 지원을 위한 '경기도 규제샌드박스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경과원에 따르면 '규제샌드박스'는 신기술과 신산업 분야에서 기존 법령 규제를 일정 기간 면제하거나 유예해 기업들이 혁신적 제품이나 서비스를 자유롭게 시험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경과원의 이번 지원 사업은 '맞춤형 컨설팅' '승인기업 사업화 지원' 등 2가지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맞춤형 컨설팅은 전문가를 통해 규제샌드박스 제도 안내부터 신청서 작성, 심의위원회 대응, 지자체 협의까지 전 과정을 기업당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하는 것이다.
승인기업 사업화 지원은 시제품 제작, 시험·검증 등 실증 비용과 책임보험료, 조기 실증 컨설팅 비용을 총사업비의 80% 한도 내에서 지원하는 것이다. 기업 유형에 따라 일반 중소기업은 최대 1억 원, 창업·스타트업은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반도체·미래차·바이오 등 경기도 전략산업 분야 기업에만 최대 2000만 원의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경과원이 전했다.
이번 사업 대상은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실증 특례나 임시 허가를 받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등 10개 사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오는 28일까지 '경기 R&D 과제관리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과원 기업 SOS 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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