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1) 양희문 기자 = 22일 전국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나 사망자가 나온 가운데, 경기 지역에서도 야산 화재가 잇따랐다.
이날 오후 1시 51분께 여주시 강천면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산림 당국은 헬기 8대와 인원 36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진화율은 50%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주시는 "강천면 마감산과 보검산의 등산객은 신속히 하산해 달라"고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오후 2시 18분께는 동두천시 상패동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당국은 헬기 6대와 차량 13대를 투입해 약 1시간 20여분 만에 진화했다.
또 연천군과 광주시에서도 산불이 나 당국인 진화작업을 벌였다.
당국은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며 산불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피해규모와 원인을 파악 중이다.
산림청은 이날 오후 3시 30분을 기해 충청·호남·영남 지역의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
서울·인천·경기·강원지역 위기경보는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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