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고양시가 '체납 차량 영치TF팀'을 징수과에 신설해 상습·고질 체납 차량에 대한 번호판 영치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160억 원에 달하는 자동차세 체납액 징수를 위해 차세대 지방세 시스템 빅데이터에 기반을 둔 예측·추적시스템(AI) 지원을 활용해 번호판 영치는 물론 대포차 단속, 상습 체납 차량 공매 업무까지 입체적인 징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체납 차량 영치TF팀'은 기존 구청에서 했던 영치 활동 실적이 저조했던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인력 증원 없이 조직 재정비로 출범했다. 번호판 영치 전담팀은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고양시만 운영하고 있다.
시에서 추진할 주요 업무는 △자동차세 2회 이상 체납한 2만여 대 영치 대상 차량 집중 단속 △상습 체납 차량 강제 견인 및 공매처분 △불법 명의 차량(대포차) 단속 등이다.
시는 번호판 영치시스템이 탑재된 차량 전문 장비를 활용, 영치 지역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라 아파트단지·대형마트·공용주차장 등 차량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번호판 영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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