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인생"…광명시, 30만원 평생학습지원금 50대로 확대

올해부터 변경·시행…기존 50세에서 59세까지로
59세 신청자 우선 선정…나머지 무작위 추첨 선정

언론브리핑.(광명시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언론브리핑.(광명시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광명=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광명시가 제2의 인생을 위한 재취업 기회와 경력 전환의 도움을 주기 위해 지급하는 '평생학습지원금'을 기존 50세에서 50대로 확대·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4일 '평생학습지원금 언론 브리핑'을 통해 오는 14일까지 '광명시민 평생학습지원금'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평생학습지원금은 소득과 성별에 관계없이 50대 광명시민이라면 받을 수 있다. 생애 1회 30만 원의 평생학습 이용 포인트를 지급하는 것으로, 시가 2023년 3월부터 시행한 교육복지 정책이다.

시는 50대에 주목했다. 2020년 5월 통계청 경제활동인구 조사 고령층 부가 조사에 따르면 일자리에서 퇴직하는 평균 연령이 49.4세로 나타났다.

50대는 자녀 교육과 부모 부양 등 경제적 부담이 가장 큰 시기로 재취업 현실에 직면하게 된다.

이에 시는 50대의 경력 전환과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평생학습지원금 지급을 결정, 지난해까지 50세로 한정했던 평생학습지원금을 올해부터는 50~59세로 지급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올해 신청 대상은 1966년 1월 1일~1975년 12월 31일 출생 광명시민이다. 1년 이상 시에 거주 중이거나 합산 거주 기간이 5년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은 총 2500명을 추첨해 지급한다. 다만, 1966년생인 59세 신청자는 올해가 마지막 지원 대상임을 고려해 우선 선정되며 1967~1975년생은 무작위 추첨해 선정한다.

평생학습지원금 홈페이지 또는 현대이지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시 주민등록초본(전체 발급본)을 제출해야 한다.

오는 4월 10일 선정자에게 문자로 개별 통보되며 이후 4월 14일부터 30만 원 상당의 포인트를 지급할 계획이다. 지원금은 올해 10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광명시 평생학습지원금은 지역 내 있는 평생교육기관과 시설, 서점뿐만 아니라 온라인 강의나 온라인 서점에서 책을 구매할 때도 사용 가능하다. 또 지역 외 대학 부설 평생교육원과 국가평생교육바우처 사용기관, 50플러스 센터에서도 쓸 수 있다.

사용처와 사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시 평생학습지원금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시 평생학습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는 평생학습을 시민의 기본권으로 보장한다는 시정 방향에 따라 생애 주기에 맞는 다양한 학습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며 "전국 1호 평생학습도시로서 시민 누구나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보편적 교육복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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