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1) 이상휼 기자 = 경기도가 올해 학생과 사회적 약자 및 소외·취약계층을 위한 승마 체험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도는 △학생 승마 체험 △사회 공익 승마 체험 △위기청소년 힐링 승마 등 3개 분야로 나눠 이 사업을 시행한다.
학생 승마 체험 사업은 올해 1만 2803명의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시행하며, 정부 예산을 포함해 체험비의 70%(22만 4000원)를 지원한다. 학생은 30%(9만 6000원) 자부담으로 10회 승마를 체험할 수 있다.
학생 승마체험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과 체계적 승마 체험을 위해 경기도 유소년 전문 승마장으로 인증받은 47곳을 중심으로 이 사업을 펼친다.
유소년 전문 승마장 인증제는 도가 지난 2016년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해 온 사업이다. 이는 승마장의 시설, 승용마 및 전문인력 보유, 승마장 보험 가입 여부, 승마 프로그램 등을 조사·확인해 학생승마 적합 승마장을 인증하는 제도다.
도는 학교에 다니지 않는 학교 밖 위기청소년, 학교폭력 피해 청소년과 장애인·사회적 배려 계층·트라우마 직업군 등을 위한 승마 체험은 2194명을 대상으로 체험비 전액(학교 밖·학교폭력 피해 청소년 92만 원, 장애인 42만 원, 사회적 배려 계층·트라우마 직업군 32만 원)을 지원한다.
학생승마 체험은 한국마사회 호스피아에 접속해 회원 가입 및 인증 절차를 거친 후 승마 프로그램 신청 기간과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신종광 도 축산정책과장은 "승마 체험은 신체활동을 통한 건강증진 및 말과 호흡을 맞추며 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복합 힐링 운동"이라며 "도민의 신체·정신적 건강증진을 위해 사회 공익적 승마 체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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