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 성남시가 취업이나 이직을 준비하는 19~39세 청년 750명에게 '면접 키트' 5종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해당 면접 키트는 △인공지능(AI) 면접 120회 이용권(유효기간 12월 말일) △다이어리 △볼펜 등 문구류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AI 면접 이용권으론 시가 개별 이메일로 보내주는 인터넷 주소를 통해 회사별 면접 전형 예상 질문 연습, 취업 준비생별 성격유형지표( MBTI) 분석과 추천 직무 받아보기, 역량 검사 등을 해 볼 수 있다.
여기엔 취업 준비생이 가고 싶어 하는 인기 기업 300여 곳의 면접 예상 질문 1만 개도 들어 있다고 한다.
이 면접 키트는 성남시에 거주하는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선착순)해 받을 수 있다. 신청은 3월 3일부터 통합접수시스템 '잡아바 어플라이'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시는 신청 후 2주 이내에 청년 주소지로 면접 키트를 택배 발송할 예정이다.
시는 작년에 2000만 원의 사업비로 이 사업을 처음 시행해 청년 500명에게 면접 키트를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AI 면접을 필수로 실시하는 기업이 늘어나는 추세여서 면접 이용권이 포함된 면접 키트 지원에 청년들 관심이 크다"며 "오프라인 AI 면접 교육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