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급증' 용인시 유림동, 7월에 '1·2동'으로 나뉜다

조례 개정안, 시의회 통과…"행정 서비스 향상 기대"

본문 이미지 - 용인시 처인구 유림동이 오는 7월 유림1동과 유림2동으로 분동된다.(용인시 제공)
용인시 처인구 유림동이 오는 7월 유림1동과 유림2동으로 분동된다.(용인시 제공)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시 처인구 유림동이 오는 7월 유림1동과 2동으로 분동된다.

시의회는 14일 제29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용인시 법정동·리의 명칭 및 관할구역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을 의결했다.

유림동은 최근 △보평지구 △진덕지구 △유방지구 △고림지구 등 도시개발사업 지역 공동주택 입주가 본격 시작돼 9000여명의 인구가 증가했고, 앞으로도 인구 유입이 예상되는 곳이다. 이곳 인구는 작년 10월 5만 명을 넘어 작년 12월 31일 기준 5만 1752명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시는 급속하게 인구가 늘고 있는 유림동에 대한 효율적 행정체계 구축을 위해 주민 의견을 반영한 행정구역 경계 조정 및 조직개편안을 마련, 분동을 준비해 왔다고 설명했다.

시는 작년 8~9월 주민설명회와 설문조사를 통해 분동 대상 지역 명칭과 법정동의 경계 기준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뒤 이를 토대로 '행정구역 조정 기본계획안'을 수립했다. 이어 '시 지명위원회' 회의에서 행정동 명칭을 결정했다고 용인시가 전했다.

시는 유림동 분동이 이뤄지면 주민들의 행정복지센터 이용과 접근성이 좋아지고, 복지서비스와 민원 해결 등 주민 삶과 밀착된 행정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오는 4월 '2025년 제1회 추경'에 유림동 분동에 필요한 예산을 편성할 계획이다. 또 7월엔 현 '유림동 행정복지센터'를 '유림1동 행정복지센터'로 변경하고 '유림2동 행정복지센터'를 개청해 업무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유림동 분동에 따라 용인시의 읍면동(4읍·3면·31동)은 39개로 늘어난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유림동 분동 이후 주민에 대한 행정서비스가 보다 충실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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