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형 과학고' 1차 예선 통과 지자체들 “마지막까지 총력"

도교육청, 부천, 성남, 시흥, 이천 등 과학고 예비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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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뉴스1 자료사진

(경기=뉴스1) 이윤희 김평석 송용환 유재규 이시명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11일 경기형 과학고 1단계 예비 지정 결과를 통해 부천, 성남, 시흥, 이천 등 4개 지역을 선정하자, 이들 지자체는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11일 "24만 시민과 공무원, 유관 단체, 기업들이 모두 나서 과학고 유치에 심혈을 기울였다. 신청서를 제출한 이후인 지금도 시 곳곳에서 과학고 유치를 희망하는 퍼포먼스가 이어지고 있을 정도로 시는 과학고 유치에 진심"이라며 "짧지 않은 기간 과학고 유치에 동참해 준 모든 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앞으로 남은 2단계와 3단계 심사에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윤혁 이천과학고유치추진위원장도 "고맙고 행복하다"며 "과학고 유치가 최종 확정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조한준 주민자치협의회장도 "바라던 염원이 1차로 이뤄졌다"며 "과학고를 유치해 이천 교육의 발전과 인재 육성의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창의 융합 인재를 양성하는 경기형과학고 공모사업 예비 지정에 선정돼 매우 기쁘다"며 "남은 절차에서도 시흥교육지원청과 긴밀히 협력해 시가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시는 과학고 지역유치 최종 선정되면 과학교육 기반 시설을 확장해 과학고 설립지역 주변의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내 후보 부지로 선정되지 못한 곳에는 '시흥시립 과학교육센터'(가칭)을 설립할 방침이다.

성남시는 “성남시가 경기형 과학고 설립의 첫걸음을 내딛게 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IT분야 특화로 선정된 만큼 판교 테크노밸리를 비롯한 지역 첨단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과학기술 중심 도시로서 성남의 위상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시의 경우 기존 분당중앙고를 전환하는 방식으로 경기형 과학고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성남지역 학생이 매년 10% 정도 경기북과학고로 진학하는 상황에서 우수 인재 유출을 방지할 수 있고, 지역 인프라와 연계한 과학 인재 육성을 통해 전반적인 교육의 질이 향상되는 등 긍정적인 지역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과학고 설립을 위해 남은 공모 일정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부천시가 경기형 과학고 최적지임을 입증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내 31개 시군 중 경기형 과학고 공모에 참여한 지자체는 총 12개 지역이다.

도교육청은 이후 과학고 교육과정에 전문성을 지닌 대학교수, 학교장, 학교설립 전문가로 구성된 7명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했고, 심사위원들은 한 달간 심사를 통해 부천, 성남, 시흥, 이천 4개 지역을 최종 선정했다.

도교육청은 내년 1월 중순 2단계 특수목적고등학교 지정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3월 말 최종 지정·고시할 계획이다.

l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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