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국토교통부 주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광역버스 준공영제' 사업 10개 노선에 경기 고양시의 2개 노선이 선정됐다고 27일 고양시가 밝혔다.
앞서 고양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2023년에 최초로 3개 노선(1000번, M7119번, M7731번)이 광역버스 준공영제 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 2개 노선(M7412번, 고양~가양역~영등포 신설)이 추가 선정됐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광역급행버스 M7412번은 중산마을~마두역~강남역을 운행한다. 또 고양~영등포 신설 노선은 고양동을 기점으로 삼송~원흥~향동~가양역을 거쳐 영등포를 종점으로 한다.
고양시는 "비도심 지역, 신규 택지지구는 물론, 지식산업센터 입주민 교통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고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양시는 이번 노선 신설로 광역교통망이 부족했던 교통 소외지역의 접근성을 확보, 시민들의 서울 출퇴근길이 더 편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2개 노선은 올 하반기 운송사업자 모집공고 및 평가·선정 과정을 거쳐, 차량 준비 뒤인 연말 이후쯤 운행이 가능할 전망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2023년 대광위 준공영제 참여를 시발점으로 경기도 광역 공공버스,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시행 등 준공영제를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증진해 시민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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