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여수 섬과 해상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긴급 이송 건이 크게 늘었다.
24일 전남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긴급 이송한 응급환자는 5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0명보다 22명(1.7배) 늘었다.
발생 장소는 도서지역이 45명으로 전체 86.5%를 차지했고 여수 금오도 23명(44.2%), 연도 8명(15.4%) 순으로 집계됐다.
응급환자 연령은 61세 이상이 36명(69.2%)으로 고령층 비율이 높았다. 사고 (외상)보다는 질병에 의한 응급환자가 35명(67.3%)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바다에서 발생한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현장 직원 구급 역량 강화와 관계기관 협업을 통한 신속 대응 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kd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