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평=뉴스1) 서충섭 기자 = 25일부터 열리는 제27회 함평나비대축제 기간 동안 전국 7개 자매결연도시 주민들은 50% 할인된 가격에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22일 함평군에 따르면 자매결연도시 주민이 축제 기간 중 입장권을 현장 구매할 경우 정상가의 절반 가격에 입장하는 특별 할인을 시행한다.
이번 할인은 자매결연도시간 교류를 확대하고 축제를 통한 생활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할인 대상 도시는 함평군과 자매결연을 맺고 관광지 할인 협약을 체결했거나 예정 중인 △경기도 안양시 △경상남도 남해군 △충청북도 제천시 △서울특별시 강북구 △경기도 용인특례시 △경상남도 함안군 △부산광역시 사하구 등 총 7곳이다.
대상 지역 주민은 매표소에서 신분증을 제시해 해당 지자체 주민임을 확인해야 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할인 혜택은 자매도시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자치단체 간 유대감과 교류의 폭을 넓히기 위해 마련했다"며 "많은 분들이 함평나비대축제장을 방문해서 자연과 생태의 소중함을 체험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27회 함평나비대축제는 '나비, 황금박쥐를 만나다'를 주제로 함평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특히 실내·외 나비 날리기, 나비 먹이주기 체험, 곤충 생태 전시, 지역 특산품 판매와 대규모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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