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안=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신안군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세계 지방정부 기후총회에서 '주민 참여형 재생에너지 정책' 사례로 세계 지방정부 대표자들로부터 집중 조명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총회는 세계지방정부협의회(ICLEI)와 경기도가 공동 주관한 세계 최대 규모의 지방정부 기후행동 회의로, 전 세계 44개국 1600여 명의 지방정부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참석해 국제협력을 통한 기후행동의 방향을 모색했다.
'모두를 위한 과학 기반의 녹색 전환'이라는 주제로 △과학기반 해법 △시민참여 촉진 △재생에너지 경제 △기후격차 해소 △자연과의 조화 등 5대 핵심 의제로 기후 위기 대응을 논의했다.
신안군 기혁 세계유산과 과장은 '햇빛 연금'과 '바람 연금'으로 대표되는 신재생에너지 이익공유제를 소개했다.
이 정책이 단순한 에너지 전환을 넘어 기후 위기 대응과 지역 소멸 극복이라는 두 가지 시대적 과제를 아우르는 혁신적 모델임을 강조했다.
신안군은 이번 총회를 계기로 국내외 지방정부와의 연대를 더욱 강화하고, 생태 보전과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한 기후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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