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주민 참여 확대와 지역 맞춤형 교통안전 환경 조성을 위한 '2025년 교통환경개선 공모사업' 대상으로 10개 시군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 사업은 △지역공동체 참여 교통환경개선사업 △빛으로 밝히는 안전한 횡단보도 만들기 사업 등 2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지역공동체 참여 교통환경개선사업에는 광양·영광·무안·완도·강진·장흥·보성·해남 등 8개 시군이 선정됐다. 노인보호구역(마을주민보호구간) 정비 등 지역 실정에 맞춘 교통 환경 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빛으로 밝히는 안전한 횡단보도 만들기 사업에는 고흥군과 영암군이 선정됐다. 이들 지역에는 바닥형 LED 보행신호등, 보행자 감지장치, 경광등 등 스마트 안전시설을 설치해 야간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에 힘쓸 계획이다.
선정된 시군에는 이달 중 보조금을 교부해 사업이 신속하게 착수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총사업비는 9억 원으로 도비 3억 6000만 원(40%)과 시군비 5억 4000만 원(60%)이 투입된다.
정순관 전남도자치경찰위원장은 "도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교통안전 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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