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경찰청이 국민 불편 해소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5월 30일까지 '봄철 교통 및 도로안전시설 일제 정비'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교통안전 시설물과 더불어 가드레일, 방지 펜스, 조명시설 등 도로 안전 시설물도 함께 점검할 계획이다.
강원경찰에 따르면 점검 대상은 교통신호기 2186개, 안전표지 10만 1744개, 노면표시 3만 2306개, 횡단보도 8529개 등이다.
경찰은 신호기, 안전표지, 노면표시 점검 및 재설치, 법령·지침 등 설치 기준에 맞지 않는 시설물 확인, 부적합한 노면표시로 운전자 혼동을 야기하는 교차로 유도선, 노면표시 개선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경찰은 이번 점검을 통해 동절기에 훼손·노후됐거나, 법령·지침 등에 부합하지 않아 운전자 및 보행자의 혼란을 초래하는 시설물을 개선해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경찰은 또 도로 및 교차로 횡단보도 등의 어두운 조명시설을 개선하고 가드레일, 무단횡단 방지 펜스 등 위험 구간 방호시설을 점검하는 한편, 해빙기를 맞아 지반 침하 및 토사유출·낙석 등 급경사지 취약 구간에 대한 선제적 안전 점검도 실시한다고 밝혔다.
강원경찰청 관계자는 "봄철 해빙기에 정비가 필요한 시설이 그대로 방치돼 교통사고 유발 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할 예정"이라며 “"현재 어린이보호구역 위험 요인 점검도 이뤄지고 있는 만큼 도민 교통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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