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1호 단체장' 정철원 담양군수 당선 '대이변'

[4·2재보선] 최종득표율 51.8% 혈투 끝에 민주당 호남 텃밭 '함락'

본문 이미지 - 2일 치른 전남 담양군수 재선거에서 정철원 조국혁신당 후보가 당선되자 손을 들어 환호하고 있다.(정철원 선거사무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News1 박준배 기자
2일 치른 전남 담양군수 재선거에서 정철원 조국혁신당 후보가 당선되자 손을 들어 환호하고 있다.(정철원 선거사무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News1 박준배 기자

(담양=뉴스1) 서충섭 기자 = 조국혁신당의 1호 지자체장이 더불어민주당의 텃밭인 호남에서 나왔다.

2일 열린 전남 담양군수 재선거에서 정철원 혁신당 후보(62)가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정 당선인은 개표 결과 1만 2860표(51.8%)를 얻어 1만 1956표(48.2%)를 득표한 이재종 더불어민주당 후보(49)를 누르고 당선됐다.

정 당선인은 담양에서 정치를 해온 '풀뿌리 정치인'임을 내세워 문재인 정부 청와대 행정관을 지낸 이 후보를 눌렀다.

정 당선인은 7대부터 9대 담양군의회 의원에 당선, 제9대 담양군의회 후반기 의장을 맡기도 했다.

무소속 정치인으로 활동하던 정 당선인은 군수 선거 출마를 앞둔 지난 2월 3일 조국혁신당에 입당했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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