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여수시에 글로벌 최고급 브랜드 호텔들이 속속 들어선다.
2일 여수시에 따르면 5성급 최고급 호텔이 2029년 개장을 목표로 여수경도해양관광단지에 들어선다.
29층 307실 규모인 이 호텔은 국제공모로 진행되며 랜드마크급 디자인을 반영한 건축물로 설계한 뒤 내년 4월 착공에 들어간다.
부대시설로는 그랜드볼룸, 세미나실, 실내외 수영장, 레스토랑 등이 포함된다. 리조트와 빌라형 콘도 등도 함께 들어설 예정이어서 총 929실 규모의 숙박시설이 건립된다.
화양복합관광단지가 추진되는 여수 화양지구에는 세계에서 가장 긴 206m 규모의 인피니티 사계절 수영장을 갖춘 '힐&테라스 콘도'가 들어선다. 6.43㎢ 부지에 골프장과 호텔, 콘도, 문화시설이 들어서며 1조 524억 원이 투입된다.
핵심 시설이 될 힐&테라스 콘도는 지하 6층, 지상 10층에 274객실, 500명 수용 규모의 컨벤션 등을 갖춘 숙박시설이다. 사업 시행자는 지난해 11월 실시설계와 건축허가를 완료하고 착공했다.

학동에는 세계적 호텔 체인인 힐튼호텔이 지상 24층 179실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해 6월 건축허가를 완료하고 후속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운동시설(수영장)과 편의시설(전망데크), 특수시설(해양광장, 동굴광장) 등을 갖출 예정이다. 현재 교통영향평가를 마쳤으며 실시계획 및 건축인허가 절차 이행을 준비 중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현재 추세라면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 손꼽히는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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