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 영암군에 위치한 한우농가에서 구제역 1건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에 전남지역에서 발생한 구제역은 총 13건으로 집계됐다.
20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영암 신북면에 위치한 한우농가에서 농장주가 송아지 3두가 식욕부진과 침 흘림 등의 증상을 보인다고 신고했다.
정밀 검사를 진행한 결과 구제역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농가는 한운 43두를 키우고 있는 가운데 구제역 양성 판정을 받은 12번째 한우농가와 3㎞ 내 방역대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는 출입통제, 소독 등 초동방역 조치를 취했다.
전남에서는 영암 12건, 무안 1건 등 총 13건의 구제역이 발생했다.
앞서 전남도는 이날 긴급 방역대책 점검 영상회의를 열어 방역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백신 항체 형성 시까지 차단방역을 강화키로 했다.
전남도는 이날 회의에서 구제역 방역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백신접종 후 항체 형성 시까지 차단방역 강화 대책을 논의했다. 전남지역 현재 백신접종률은 97%로, 22일까지 접종을 완료할 예정이다.
강영구 도 도민안전실장은 "백신접종 후 항체 형성 시까지, 매일 소독과 임상예찰, 사람과 차량의 농장 출입 통제 등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한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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