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발생' 전남 백신접종 78% 완료…3㎞ 방역대 100%

축산차량 소독·전담 공무원제 등 차단 방역대책 추진

명창환 전라남도 행정부지사가 18일 오전 재난종합상황실에서 관계 실·국장 및 영상으로 연결된 시·군 부단체장, 관련 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구제역 확산 방지 긴급 방역대책 점검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3.18/뉴스1
명창환 전라남도 행정부지사가 18일 오전 재난종합상황실에서 관계 실·국장 및 영상으로 연결된 시·군 부단체장, 관련 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구제역 확산 방지 긴급 방역대책 점검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3.18/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 지역 구제역 백신접종이 78% 완료됐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전날까지 영암 한우농장 7건, 무안 한우농장 1건 등 총 8건의 구제역이 발생했다.

도는 구제역의 수평 확산 차단을 위해 소와 염소, 돼지 등 우제류에 대한 일제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구제역이 발생한 농가의 3㎞ 방역대에 있는 영암(148호, 2만 9000두), 무안(197호, 3만 3000두)에 대한 접종을 완료했다. 10㎞ 내 위험지역에 대한 백신 접종도 100% 완료됐다.

도는 오는 22일까지 전 시군에 대한 백신접종을 완료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진도 94%, 무안 93%, 함평 89% 등 78%가 접종이 완료됐다.

도는 총 29개소의 통제초소를 운영하고 있다. 3㎞ 방역대에는 19개소(영암 14개소·무안 5개소), 10㎞ 내 5개소, 비발생 지역 5개소다.

거점소독시설도 23개소를 운영 중이며 모든 축산차량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축산 차량에 대한 소독은 1차 거점소독시설, 2차 농장입구로 이뤄지고 있다.

공무원 1943명을 지정해 1대 1 전담 공무원제를 운영하면서 매일 2회 예찰을 하고 있다.

도는 전남지역 축산농가 208호에 있는 749명의 외국인 근로자에 대해서도 핵심 방역수칙 및 접종요령을 알리고 있다.

명창환 도 행정부지사는 이날 도청 재난상황실에서 열린 재난대책회의에서 "항체 형성 전까지 안심할 수 없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방역지역 내 소독 자원을 총동원해 하루 2번씩 집중 소독하고, 통제초소에서 빈틈없이 방역 해줄 것"을 지시했다.

이어 "긴급상황인 만큼 신속히 백신접종을 마무리하고, 매일소독, 임상관찰, 사람과 차량의 농장 출입 통제 등 기본방역수칙을 지키도록 하라"며 "특히 농가에서 사소한 의심증상도 신고토록 전담공무원을 통해 농가에 매일 알릴 것과 구제역 조기 안정화를 위해 유관기관 등 모든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라"고 당부했다.

junwon@news1.kr

대표이사/발행인 : 이영섭

|

편집인 : 채원배

|

편집국장 : 김기성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