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뉴스1) 박영래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는 세계 최장(33.9㎞) 방조제인 새만금 2호와 3호 방조제의 중간에 위치한 새만금 33센터내 전망대를 일반인들에게 개방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전북지역의 관광여건 개선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방조제 주변 다양한 볼거리를 충족하기 위해서다.
33센터 내 전망대는 지상에서 33m 높이로 새만금방조제 신시도 등 외측과 새만금호 내부를 360도 둘러볼 수 있고, 국내 최대 유압식 배수갑문인 신시배수갑문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조망할 수 있다.
2호와 3호 방조제 주변관광지인 고군산 연결도로, 자연쉼터, 아리울예술창고(공연장) 등과 연계할 수 있어 많은 방문객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항만 예정 부지와 신항만 방파제도 볼 수 있다.
개방시간은 일몰 등 방문객의 안전을 고려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새만금 33센터는 그동안 신시 배수갑문 조작, 방조제와 새만금호 관리를 위한 사무소로 이용돼 왔다.
최규성 농어촌공사 사장은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개방시간을 한정하고, 일부 시설을 통제하고 있기 때문에 안전하게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yr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