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대형 산불 원인 '소나무숲' 인공림 비율은 2%뿐

전국 소나무 인공림 6.8%…소나무 심는 비율 감소세

본문 이미지 - 3월 26일 밤 경북 청송군 주왕산면 상의리 주왕산국립공원에 산불이 번지고 있다. (청송=뉴스1) 공정식 기자
3월 26일 밤 경북 청송군 주왕산면 상의리 주왕산국립공원에 산불이 번지고 있다. (청송=뉴스1) 공정식 기자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경북 5개 지역 대형 산불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소나무 숲 중 인공림은 2%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산림청에 따르면 의성,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등 5개 지역에 소나무를 심은 비율은 2%, 자연적으로 자란 비율은 98%다.

경북지역 5개 시ㆍ군(의성군, 안동시,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의 전체 산림면적 38만3962ha 중 소나무숲은 15만771ha다.

이 중 자연림(예전부터 또는 자연적으로 생겨난 숲)은 14만7775ha로 98%이며, 사람이 조림해 조성된 인공림은 2996ha로 2%다.

따라서 소나무 위주 조림 정책으로 산불 피해를 키웠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산림청은 전했다.

경북의 소나무 숲 면적은 45만7902㏊다. 강원(25만8357㏊), 경남(27만3111㏊), 전남(21만ha)보다 훨씬 넓다. 소나무 숲 비율이 35%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오래 전부터 토양적, 지형적, 환경적 특성으로 인해 소나무가 자연적으로 잘 자라기 때문이다.

현재 전국 산림 630만ha 중 소나무 숲 면적은 158만ha이며, 이중, 조림한 소나무 숲 면적은 약 6.8%다. 연간 전체 조림 면적 중 소나무를 심는 비율은 2015년 24%에서 2024년 16%로 낮아지고 있다.

pcs42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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