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이 사랑방 역할…대전 동구 '동네북네 북카페' 인기

5곳 운영, 동마다 특성 살려…2026년까지 추가 조성

박희조 동구청장이 '동네북네 북카페' 가양1동점에서 독서와 함께 이용자들과 소통하고 있다./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박희조 동구청장이 '동네북네 북카페' 가양1동점에서 독서와 함께 이용자들과 소통하고 있다./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대전 동구가 지역 밀착형 생활 인프라 확충을 위해 조성한 '동네북네 북카페'가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구는 주민들의 문화 수요 충족과 혁신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2023년 문을 연 1호점 홍도동을 시작으로 용운동, 대동, 효동, 가양1동까지 총 5곳에 '동네북네 북카페'를 개관해 운영 중이다.

동네북네 북카페는 단순히 책을 읽거나 빌리는 기능에서 벗어나 지역주민들의 여가 활동과 소통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조용한 도서관 이미지에서 탈피해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자유로운 휴식이 가능한 것이 도서관과 차별화된 점이다.

동네북네 북카페는 주택가 밀집 지역, 도시재생 지역, 아파트 밀집 지역 등 동마다 이용 주민의 특성을 살렸다.

본문 이미지 - 박희조 동구청장과 이용자들이 '동네북네 북카페' 가양1동점에서 차를 마시며 독서를 하고 있다./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박희조 동구청장과 이용자들이 '동네북네 북카페' 가양1동점에서 차를 마시며 독서를 하고 있다./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홍도점은 홍도동 시민공유공간 '정담은'에 위치해 지역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용운점은 스마트경로당인 용수골경로당에 위치해 건강한 여가를 위한 골프 도서, 손주들과 함께 읽을 수 있는 그림책 등으로 도서를 특화해 전 세대를 아우르고 있다. 경로당 내에는 스크린파크골프장도 설치돼 있어 만족도가 높다.

대동점은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된 대동 달빛아트센터에 개관했다. 인근 하늘공원, 달빛아트센터 방문자들을 위해 팝업북과 보드게임을 구비해 휴식과 즐거움을 주고 있다. 다양한 공간 구성을 통해 안락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제공하여 이용자들로부터 호응도가 높다.

효동점은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입주한 효정행정복지지센터에 위치해 부모 교육, 청소년, 아동도서를 준비했다. 특히 '느린 학습자'를 위한 특화도서 코너를를 준비해 눈길을 끈다.

가양1동점은 동구국민체육센터 유휴공간에 증축 공사로 만들어낸 공간이다. 복층구조를 살려 북스테어 및 소통 공간을 조성했으며, 지역주민 및 체육센터 이용객을 위해 다양한 장르의 만화 도서를 특화했다.

동구는 2026년까지 북카페 동네북네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본문 이미지 - '동네북네 북카페' 가양1동점에서 이용자들이 차를 마시며 휴식을 하고 있다./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동네북네 북카페' 가양1동점에서 이용자들이 차를 마시며 휴식을 하고 있다./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박희조 동구청장은 "책과 차를 매개로 한 독서 소통 문화공간 동네북네 북카페는 멀리 가지 않아도 집 근처에서 책과 함께 편하게 휴식할 수 있는 마을 사랑방 역할의 공간"이라며 "지역 및 장소의 특성을 고려해 특색있는 북카페를 만들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노력하겠다고"고 말했다.

pressk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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