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뉴스1) 신성훈 기자 = 안동시는 오는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안동국제컨벤션센터 등지에서 세계 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인 'KOREA BUSINESS EXPO ANDONG'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세계 70개국 151개 지회에서 활동하는 세계한인무역협회(이하 월드옥타)가 매년 여는 국제 비즈니스 행사로, 해외 바이어와 한인 경제인, 국내 중소기업 관계자 등 2000여명이 참가한다.
안동시는 산불 이후 관광객이 18% 감소하는 등 지역경제가 크게 위축됐으나 이 대회를 통해 글로벌 경제교류를 확대하고,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계획이다.
'KOREA BUSINESS EXPO'는 월드옥타가 새로 선보인 글로벌 브랜드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안동에서 열린다.
행사에서 국내 250여개 중소기업이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고, 1000여명의 해외 한인 경제인과 바이어가 수출 상담, 기술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또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한 긴급 성금 모금 운동을 벌여 후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박종범 월드옥타 회장은 "이번 대회는 '회복'에 초점을 맞춰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안동에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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