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국민 절반이 비수도권, 대선 후보들 지방 현실 몰라"

본문 이미지 - 이철우 경북지사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2025.4.9/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이철우 경북지사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2025.4.9/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안동=뉴스1) 신성훈 기자 = 이철우 경북지사는 15일 "연방제 수준의 지방자치에 대해 나경원 후보가 '고려연방제냐'고 비판했다"며 "서울에 살아서 지방의 현실을 모르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대한민국을 머리가 절반인 2등신 기형아를 만들어 놓고도 서울에 있는 정치인들이 여야 할 것 없이 아직 정신을 못차린다"며 "중앙집권론자들이 지금껏 균형발전한다 말만 번지르르했지, 수도권만 계속 커지고 지방 청년들은 살길이 막막해 유목민처럼 떠도는데 아무도 이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 절반이 비수도권에 살고 있는데 일자리, 교육, 교통, 문화, 의료 등 전부 기회의 불공정 상태"라며 "수도권에는 거미줄 같은 전철 노선도 모자란다고 GTX까지 까는데 지방은 고속도로, 철도 하나 안놔준다. 이게 공정한 사회가 맞는냐"고 했다.

또 "30년 전 이미 국토에 동서 10축, 남북 10축으로 바둑판식 20개 고속도로 계획을 세웠지만, 인구가 적은 지역 노선은 아직도 건설을 하지 않는다"며 "경북 영양군은 남북 9축 고속도로를 30년째 오매불망 기다린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이 되면 남북 10축, 동서 10축 한꺼번에 다 착공하고 지방 대도시와 인근 도시를 연결하는 전철을 수도권처럼 건설할 것"이라며 "타당성을 따질 문제가 아니라 이동권을 기본권처럼 보장해야 하고 지역발전 경쟁도 공정하도록 인프라를 다 깔아줘야 한다"고 했다.

이 지사는 "고려연방제니 어쩌니하는 정치 프레임 좀 그만하고 제발 지방 살리기 일 좀 하자"며 "지방 현장을 속속들이 알고, 지방 사람도 잘 살 수 있게 만들 후보는 이철우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본문 이미지 - 이철우 경북도지사 페이스북 2025.4.15/뉴스1 신성훈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 페이스북 2025.4.15/뉴스1 신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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