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경찰청은 6월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9일부터 6월10일까지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운영한다.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은 수사전담팀 77명을 편성, 24시간 단속 체제를 구축해 선거 관련 각종 불법행위에 대한 첩보를 수집하고 단속 활동을 벌이게 된다.
경찰은 금품 살포나 선거폭력 같은 중요 사건이 발생하면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를 신속히 투입해 엄정하고 철저히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금품 수수, 허위사실 유포, 공무원 선거 관여, 불법단체 동원, 선거폭력 등 5대 선거범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정당·지위고하를 불문하고 불법 행위자뿐 아니라 범행을 계획하거나 지시한 자, 불법 자금의 원천까지 추적해 엄단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선거와 관련된 불법행위를 알게 되면 112나 가까운 경찰서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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