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뉴스1) 신성훈 기자 = 경북도는 7일 초대형 산불 극복을 위해 '경제산업 재창조 2조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특화산업, 농공단지, 골목상권, 관광산업 등 4대 분야 20개 과제로 구성된 이 프로젝트는 2조 원을 투자해 복구와 재건을 넘어 지역의 미래를 재설계하는 재창조 수준으로 복구하는 것이다.
우선 민간투자 유치로 스마트팜, 스마트 수산 양식 단지 등을 조성하고, 바이오 생명산업 투자 확대, 지역농산물의 6차산업으로 전통주 산업에 재정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산불로 소실된 청송 음식 테마거리를 재건하고 브랜드 개발, 마케팅을 지원하며, 영양과 의성 전통시장에 새로운 명소를 창조하는 등 소상공인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함께 영덕에 호텔·리조트 건설, 청송에 골프장 등 산림 레포츠 휴양단지 조성, 영양에 자작나무 숲 산림 리조트 건설, 의성에 농업 테마파크 건설 등을 추진한다.
이철우 지사는 "잘 살아 보자는 일념으로 새마을운동을 했던 창조의 역사처럼 후손에게 물려줄 정신적·물질적 자산을 만드는 것이 시대적 소명"이라며 "소멸 위기에 처한 지역과 국가를 견인할 새로운 미래공동체가 싹틀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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