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뉴스1) 정우용 기자 = 제4·2재보선 김천시장 재선거에서 국민의힘 배낙호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상황에 따르면 2일 오후 11시 22분 현재 개표율 71.48%인 가운데 배 당선인은 1만 8868표(48.61%)를 얻어 1만 684표(27.52%)를 얻은 무소속 이창재 후보와 7795표(20.08%)를 얻은 민주당 황태성 후보, 1465표(3.77%)를 얻은 무소속 이선명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을 확정 지었다. 무효표는 253표다
김천 중앙고 출신으로 3선 시의원과 제 6·7대 시의회 후반기 의장, 김천 상무 FC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박팔용 전 시장의 정무비서를 지낸 배 당선인은 "소통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공직사회가 일할 수 있도록 모든 책임은 시장이 지겠다"고 말했다.
배 당선인은 쿠팡‧CJ 등 대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 물류 허브 구축, 혁신도시와 원도심의 균형 있는 발전 도모, 아포 택지지구 개발, 시장 직속 저출산 특별부서 신설, 6·25전쟁 참전 유공자·호국보훈단체·고령 어르신들에 대한 지원 강화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번 재선거 당선인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진행되기 전까지 약 1년 2개월의 임기를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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