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뉴스1) 정우용 기자 = 헬기 추락 사고로 운항이 중지됐던 경북 의성지역의 산불진화 헬기 운항이 26일 오후 4시 30분부터 재개됐다.
산림청은 이날 오후 자료를 내고 "오후 4시 30분부로 경북도 의성군 지역과 동일 기종에 대한 산불진화 헬기를 추가 투입한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대형 산불 진화의 시급성 등을 감안해 의성의 경우 조종사 의견을 확인 후 임무 투입에 동의한 조종사에 한해 산불진화 헬기를 투입하기로 했다"며 "의성 헬기 추락 사고와 동일 기종(S-76A, 23대)에 대해서는 헬기 보유사의 자체 안전점검 후 이상이 없을 경우 투입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공지했다.
앞서 산림청은 이날 낮 12시 51분쯤 산불진화 중이던 강원도 임차헬기가 추락해 조종사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자 오후 1시 30분부로 전국에 투입된 산불진화헬기에 대한 전면 운항 중지조치를 내렸다.
이어 오후 3시 30분 사고가 난 의성 지역에 투입된 헬기 전체와 사고가 난 동일 기종 헬기를 제외한 진화헬기에 대한 운항을 재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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