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의성 산불이 번진 안동에서 통신 장애가 발생해 시민들이 불안에 떨었다.
안동시는 25일 강풍을 탄 불길이 길안면에 이어 풍산면으로 급속히 번지자, 오후 5시3분 시민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는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안동 시민 A 씨는 "오후 5시를 전후해 갑자기 휴대폰이 터지지 않았다"며 "풍천면에서 식당을 하는 지인이 있는데 통화가 되지 않아 걱정"이라고 말했다.
풍산읍에 사는 50대 직장인 B 씨는 "한동안 휴대폰이 먹통이어서 불안했다"며 "회사에서 집으로 가는 길마다 불길에 휩싸여 오도가도 못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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