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뉴스1) 최창호 신성훈 기자 = 22일 오전 11시 25분쯤 경북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바람을 타고 확산하고 있다.
오후 6시 현재 진화율은 30% 정도다.
산림청은 오후 2시 10분 산불 3단계로 격상하고 산림청 산불 전문 진화 헬기 10대와 소방, 지자체 임대 헬기, 국방부에서 총 30대를 투입 진화에 나섰지만 해가 지면서 모두 철수했다.
산림 당국은 산림청 항공본부 공중진화대와 특수진화대 등 883명과 장비 40여대를 투입 방화선을 구축하고 민가로 불길이 번지는 것을 차단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오후 6시 기준 산불영향 구역은 30ha, 남은 화선은 14.7km 정도다.
산불로 의성공립요양원 입원환자 150명과 지역주민 242명이 면사무소와 안동도립요양병원으로 대피했다.
산림 당국 관계자는 "불이 난 곳으로 들어가는 진입로 충분히 확보되지 않아 장비 이동이 힘들다"며 "특수진화대원들을 투입, 방화선 구축하고 진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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