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교육청은 19일 '성희롱·성폭력 사안처리지원단'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원단은 학교 등 교육기관에서 성희롱·성폭력 사안이 발생했을 때 현장 조사와 컨설팅을 지원하고, 전문가로서 의견을 제시해 객관적이고 투명한 사안 처리를 돕는 역할을 수행한다.
변호사 8명, 노무사 6명, 성폭력 전문상담사 9명 등 총 전문가 23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달부터 2027년 2월까지 활동한다.
대구교육청은 지난해 17명보다 변호사 3명, 상담사 3명 등 지원단 인원 6명을 더 늘려 현장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교육기관 내에서는 성희롱이나 성폭력이 발생하지 않도록 우선적으로 예방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만약 불미스러운 사안이 발생할 경우에는 법과 원칙에 따라 조사하고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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