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의 아파트 매매 가격이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며 63주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월 첫째주 대구의 아파트 매매 가격이 2주전 대비 0.21% 떨어져 13주 연속 전국에서 가장 큰 하락 폭을 나타냈다. 2023년 11월 셋째주(-0.01%)부터 시작된 내림세가 63주 연속 이어졌다.
매매가 하락은 북구(-0.36%) 침산동과 칠성동, 서구(-0.25%) 중리동과 내당동, 달서구(-0.24%) 이곡동과 장기동에서 두드러졌다.
아파트 전세 가격도 0.08% 떨어져 2023년 10월 셋째주(-0.02%)부터 시작된 내림세가 68주 연속 이어졌다.
전셋값 하락 폭은 북구(-0.25%)와 중구(-0.13%), 수성구(-0.10%)에서 컸다. 다만, 동구(0.07%)는 2주 연속 상승세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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