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한국공항공사 김해공항은 다음 달 1~6일 연휴를 맞아 국제선 혼잡을 완화하기 위한 '특별교통대책 기간'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김해공항에는 지난 설 연휴 전후로 국제선 출발구역 혼잡으로 밀집지역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공항 측은 국토교통부 등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하계 운항스케줄 조정, 여객 안내시설 개선 등을 추진해왔다. 이에 더해 오는 연휴 기간에 공항 이용객이 몰릴 것을 대비해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특별교통대책 기간 보안검색, 체크인 지역, 주차장 지역 등에 안내인력를 확대하고 여객 동선을 고려한 바닥 사인 교체, 카트 운영 확대 등을 추진한다.
또 국제선 1층에 바이오등록 시설과 여행사 단체 미팅존을 설치할 예정이다.
바이오정보 등록존을 통해 여권과 본인 인증절차를 마친 공항 이용객은 항공사 신분검색 단계에서 별도의 전용 게이트를 이용할 수 있다. 국제선 바이오등록 절차는 여권 스캔, 개인정보 입력, 정맥 인식 순으로 비교적 간단하게 완료된다. 특히 전용 게이트 통과 시 본인 확인 절차만 거치면 된다.
단 만14세 미만은 이용할 수 없고 국내선 바이오정보 등록이나 인천공항 바이오정보 등록과는 별개로 운영된다. 따라서 별도의 등록 절차를 필수적으로 진행해야 한다.
여행사 단체 미팅존에는 셀프 체크인 기기, 사무용 데스크, 은행, 식음료 시설 등이 설치돼 여객 편의 시설을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다.
남창희 김해공항장은 "김해공항 국제여객 1000만 시대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쾌적한 공항시설 이용과 안전한 서비스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김해공항을 이용하는 여객이 최고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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