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순경 총기난사 사건' 43년만 경남경찰청장 유족 사과 예정

본문 이미지 - 피해자 유족 전도연 씨가 지난해 열린 위령제에서 '엄마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하고 있다. 2024.4.26 뉴스1/한송학기자
피해자 유족 전도연 씨가 지난해 열린 위령제에서 '엄마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하고 있다. 2024.4.26 뉴스1/한송학기자

(의령=뉴스1) 박민석 기자 = 1982년 경남 의령군 궁류면에서 일어난 '우순경 총기난사 사건'의 피해자 위령제에 경남경찰청장이 사건 발생 43년만에 참석한다.

22일 의령군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오는 26일 의령 4·26 추모공원에서 열리는 위령제에 김성희 경남경찰청장이 참석해 피해 유족에게 위로와 사과의 말을 전한다.

우순경 총기난사 사건은 1982년 4월 26일 밤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당시 의령경찰서 궁류지서 소속 우범곤 순경이 탈취한 총기와 수류탄을 사용해 궁류면 토곡리, 압곡리, 운계리, 평촌리 일대에서 총기 난사와 살인 행각을 벌인 사건이다. 이 사건으로 62명이 숨지고 33명이 부상을 입었다.

당시 전두환 정권은 보도 통제로 이 사건을 덮었고, 유족들은 마을 단위로 조용히 추모해야만 했다.

그러나 지난해 의령 4·26 추모공원과 위령비 건립이 완료되면서 사건 발생 42년만에 처음으로 위령제가 열렸다.

의령군은 올해 열리는 제2회 위령제에 경남경찰청장의 참석과 함께 사건 당시 부상자 20여명을 치료한 정회교 전 제일병원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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