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 금정구청장이 휴가 중 카지노를 방문한 사실이 알려져 구설에 휘말렸다.
21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윤일현 금정구청장은 이달 초 개인 휴가를 낸 뒤 2박 3일 일정으로 필리핀을 방문했다.
윤 구청장은 휴가 기간 중 숙소에 있는 카지노에 출입해 소액으로 게임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구청장이 휴가를 간 기간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선고가 난지 얼마 지나지 않는 시기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금정구 관계자는 "지극히 개인적인 일정이라 구청장 일정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며 "단순히 오락이라고 생각해 게임을 한 것으로 파악되며 현재 후회와 반성의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한편 윤 구청장은 김재윤 전 금정구청장의 별세로 지난해 치러진 10·16 보궐선거에 당선됐고 10월 17일부터 임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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