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설공단은 오는 24일부터 6월15일까지 부산시민공원 하야리아 잔디광장에서 야외도서관인 '잔디밭 도서관'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4개 섹션으로 시민에게 맞춤형 북 큐레이션을 제공한다.
첫 번째 섹션 '공원과 친구가 되다'에서는 시민의 서재에서 나온 2145권의 책을 선보인다.
두 번째 '책으로 부산을 보다'에선 부산근현대역사관의 전시 도록 등을 통해 부산의 역사와 원도심, 주요 관광지를 책으로 만날 수 있다.
세 번째 '책으로 작품을 관람하다'에선 부산현대미술관, 경남도립미술관,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대구미술관 등에서 기증받은 전시 도록 250권을 통해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네 번째 섹션 '책으로 보편적 가치를 얻다'에서는 청렴·인권 관련 도서를 구성해 청렴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이외에도 시각장애인이나 고령자 등 책 읽기에 불편함이 있는 시민을 위한 오디오북, 외국인을 위한 외국서적도 제공한다. 문화공연과 책과 관련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