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감소' 밀양시·의령군, 소멸 위기 대응 협력기로

인구 정책 부서 간 간담회 통해 정책 공유

본문 이미지 - 지난 11일 밀양시와 의령군 인구 정책 부서가 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밀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지난 11일 밀양시와 의령군 인구 정책 부서가 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밀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밀양=뉴스1) 박민석 기자 = 인구 감소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경남 밀양시와 의령군이 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11일 의령군청 생각이음터에서 소멸 위기 대응 시군 협력 간담회를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밀양시의 지난달 기준 인구는 10만 262명으로 시 단위 기초지방자치단체의 상징적인 인구인 10만 명 선이 무너질 위기에 놓여있다.

이에 시는 올해 직제 개편을 통해 인구정책담당관을 신설하고 인구 유입을 위한 시책 개발과 지역 특성에 맞는 발전 정책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의령군의 지난달 기준 인구는 2만 4945명으로 도내에서 인구가 가장 작은 지자체다.

특히 지자체 인구가 2만 명을 유지하지 못할 경우 공공과 민간에서 사회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려운 기능 소멸 상태에 놓이는 것으로 여겨져 군의 기능 소멸까지는 8년여가 남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군은 지난 2022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소멸위기대응추진단을 신설해 인구 소멸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밀양시 인구정책담당관과 의령군 소멸위기대응추진단이 모여 지방소멸대응기금, 저출생 고령화 극복, 생활 인구 유입 등을 위한 정책을 공유하고 두 시군 간 협력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두 시군은 저출생 인구소멸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앞으로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에서 전 부서 직원이 참여해 고향사랑기부금을 상호 기부하고 다음달 중 밀양에서 간담회를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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