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다둥이 가족 여섯째 출생 '경사'에 시장이 출생신고 접수

"정용우·손정혜씨 부부 적극 지원"

안병구 밀양시장(오른쪽)이 17일 시청 민원실에서 정용우·손정혜씨 부부의 여섯째 아이 햇님양의 출생신고를 직접 접수하고 있다.(밀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안병구 밀양시장(오른쪽)이 17일 시청 민원실에서 정용우·손정혜씨 부부의 여섯째 아이 햇님양의 출생신고를 직접 접수하고 있다.(밀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밀양=뉴스1) 박민석 기자 = 안병구 경남 밀양시장이 6남매 다둥이 가족의 여섯째 아이의 출생 신고를 직접 접수했다.

밀양시는 17일 정용우 씨(41)와 손정혜 씨(34) 부부의 여섯째 햇님 양의 출생신고를 안 시장이 직접 접수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밀양에서 종합격투기 체육관을 운영하고 있는 정용우 씨 부부 가정에 여섯번째 자녀 '햇님이'가 탄생했다.

고령 인구 비율이 높아 출생자 수 대비 사망자 수가 많은 밀양은 지난달 말 기준 인구가 10만 290명으로 최근 급격한 인구 감소세를 보이며 10만 인구가 무너질 위기에 놓여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정 씨 부부의 여섯째 자녀 출생은 지역사회에서 경사가 됐다.

이에 시는 출생 신고라는 단순 행정절차를 넘어 저출생 위기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부부에게 출산에 대한 고마음을 전하고 출산을 장려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안 시장이 직접 출생 신고를 접수하기로 했다.

또 출산, 보육 정책 등을 통해 6남매 가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안 시장은 "정용우, 손정혜 씨 부부의 여섯째 아이 출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출생 신고라는 특별한 순간을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밀양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저출생 위기 대응을 위해 출산 장려금, 출산 축하금, 첫 만남 이용권,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 지원 등 다양한 출산 장려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본문 이미지 - 17일 밀양시청 출생신고 포토존에서 밀양 6남매 가족과 안병구 시장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밀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17일 밀양시청 출생신고 포토존에서 밀양 6남매 가족과 안병구 시장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밀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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