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창원시·시설공단·NC구단 압수수색…야구장 사망사고 관련(종합)

30여명 투입해 6시간 압수수색…사고 관련 자료 확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업무상과실치사상 여부 등 조사

본문 이미지 - 지난 8일 오후 구조물 추락 사망사고가 발생한 경남 창원 NC파크에서 경찰과 국과수가 합동감식을 하고 있다. ⓒ 뉴스1 박민석 기자
지난 8일 오후 구조물 추락 사망사고가 발생한 경남 창원 NC파크에서 경찰과 국과수가 합동감식을 하고 있다. ⓒ 뉴스1 박민석 기자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 창원 NC파크에서 발생한 구조물 추락 사망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창원시와 창원시설공단, NC다이노스를 압수수색했다.

11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경남청 형사기동1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15분까지 수사관 30여명을 투입해 창원시청과 창원시설공단 사무실 2곳, 창원 NC파크 내 NC다이노스 구단 사무실 등 4곳에서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NC파크에서 발생한 구조물 추락 사망사고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은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사고 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또 시설 관련자 및 책임자 등에 대한 업무상과실치사상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도 조사할 계획이다.

지난달 29일 오후 5시 17분쯤 창원 NC파크에서 경기장 3루측 구단 사무실 4층 창문에 설치된 가로 40㎝, 세로 2.58m, 두께 10㎝, 무게 60㎏의 알루미늄 소재 구조물 '루버'가 추락했다.

추락한 구조물은 당시 3루 매장 천장에 튕기면서 매장 앞에 있던 20대 A씨와 10대 B씨 자매를 덮쳤다.

이 사고로 A씨와 B씨 자매는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머리를 다친 A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지난달 31일 오전 숨졌다.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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