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김해 시내버스 노사가 경남 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 회의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오는 4일 예정된 2차 조정에서도 합의를 하지 못하면 5일부터 김해 시내버스는 총파업에 들어간다.
1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전날 김해지역 4개 시내버스 회사(태영고속·김해BUS·동부교통·가야IBS)와 노조가 진행한 경남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가 결렬됐다.
노조는 △임금 월 26만 5500원 인상 △준공영제 시행 △체불 임금 해소 △당해 운송원가에 임금 인상분 반영 △운송원가 산정에 노조 선임 회계사 참여 △삼진아웃제 도입 및 노동환경 개선을 요구해 왔다.
이날 조정회의에서 노사는 임금 인상과 준공영제 시행, 운송원가 문제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노사는 지난해 10월부터 교섭을 벌여 왔지만, 지난달까지 7~9차례 이뤄진 교섭이 결렬됐다.
이에 노조는 지난달 21일 경남지노위에 노동쟁의 조정 신청을 내고, 지난달 28일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투표에는 4개 회사 노조 조합원 493명이 참여해 454명이 파업에 찬성했다. 찬성률은 92%다.
노사는 오는 4일 오후 2시부터 2차 조정 회의를 가진다. 2차 조정이 불발될 경우 노조는 쟁의권이 생기는 5일부터 총파업에 나선다.
김해시는 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경우 전세버스 등 대체 교통수단을 투입해 시민 출퇴근이나 통학에 지장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파업 기간에는 재정 지원금을 사측에 지원하지 않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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