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부산교육감 후보 60대 여성 명예훼손 신고…"허위 주장"

"선거 때만 되면 나타나 38년 전 껴안았다고 해"

본문 이미지 - 4·2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0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 서면교차로에서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후보가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5.3.20/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4·2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0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 서면교차로에서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후보가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5.3.20/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김석준 4·2 부산시교육감 재선거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최근 60대 여성 A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선대위는 최근 A 씨가 B 매체를 통해 '김 후보가 38년 전 대학에서 자신을 껴안았다'고 주장을 하고 있어 고소를 접수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A 씨는 2018년부터 교육감 선거에 개입하며 김석준 후보의 낙선을 위해 활동해 왔으며 2022년 지방선거 때는 김 후보 선거사무실 앞에서 집회를 개최해 벌금형의 선고 유예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경찰이 29일 A 씨에게 조사를 위한 출석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 후보 선대위는 A 씨의 주장을 보도한 B 매체와 당시 보도 영상을 선거운동에 사용한 정승윤 후보에 대해서도 공직선거법 제250조(허위사실공표죄) 위반 혐의로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했디.

김 후보 선대위 관계자는 "실제 피해를 당했다면 수사기관에 의뢰해야 하지만 A 씨는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고소하지 않다가 선거 때마다 나타나 허위 주장 중"이라며 "경찰은 엄정 수사를 통해 A 씨와 연루자를 엄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ilryo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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