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시는 25일 오후 4시 29분께 발생한 수곡면 산불을 신속 대응으로 큰 피해 없이 상황을 종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산불이 발생하자 현장에 도착해 진화 작업을 지휘하면서 경찰서, 소방서, 자율방재단 등과 협력해 초동 진화에 주력했다.
산불 현장 인근 마을 주민 145명을 진서중학교로 긴급 대피시키면서 전 직원 절반을 동원해 현장에 배치하는 등 비상근무 태세로 전환했다.
지난 23일부터 배치한 11대의 진화 차량 등을 투입해 1시간 46분 만에 주불을 껐다.
시 직원들과 산불 진화대는 산불 재발화의 위험에 대비해 잔불 정리작업을 벌여 이날 오후 9시 완전히 진화했다.
피해 면적은 0.5㏊로 추정된다.
대피한 주민들은 26일 오전 모두 귀가했다.
조규일 시장은 “시는 인근 지역 산불에 대비해 수곡면에 진화 차량 및 소방차를 선제적으로 대기시키는 등 산불 초동 진화에 대비해 왔다"며 "건조한 시기 산불 예방은 입산 및 등산 자제와 산 연접지 불법 소각을 금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산불 예방 활동에 적극 협조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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