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 부산 서구는 이달 말부터 주차 안심 번호판 배부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차량에 남겨놓은 개인 전화번호의 무단 수집에 따른 각종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주·정차 시 차량에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노출하는 대신 임시 안심번호가 부여된 주차 안심 번호판을 배부하는 것이다.
본인 차량을 소유한 서구 주민은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저소득계층은 우선 접수해 오는 24일부터, 기간 내 접수하지 못한 우선 접수 대상과 일반 접수 대상은 내달 7일부터 수량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주차 안심 번호판은 차량 소유주가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 없이 간편하게 등록해 사용할 수 있다. 카메라로 번호판의 QR코드를 촬영하면 0505로 시작하는 임시 안심번호로 전화 및 문자 발신 모두 가능하다.
공한수 구청장은 "앞으로도 생활밀착형 행정 서비스를 통해 구민이 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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