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양수발전소 유치 시동…주민 소통 창구 마련

거창군 양수발전소 유치위원회가 18일 가북면 사무실에서 개소식을 개최하고 있다(거창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거창군 양수발전소 유치위원회가 18일 가북면 사무실에서 개소식을 개최하고 있다(거창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거창=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거창군 양수발전소 유치위원회가 가북면 우혜리 일원에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19일 거창군에 따르면 거창 양수발전소 유치위원회(위원회)가 이성대 유치위원장과 지역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위원회 사무실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은 지난 3월 위원회 발대식과 결의대회, 거리 행진에 이어 군민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한 것이다.

거창 양수발전소 설비용량은 600MW, 사업비는 1조 5000억 원의 대규모 사업으로 위원회는 양수발전소 공모에 최적의 입지와 조건을 갖춘 거창 유치를 위해 주민설명회와 서명운동, 동의서 확보, 사회단체 지지 선언 등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양수발전소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지역 기반 시설 확충을 통한 관광 자원화 등의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성대 위원장은 “사무실 개소로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전략적인 유치 활동을 지속 전개해 양수발전소를 반드시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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