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거창군은 '가북면 양수발전소 유치위원회'가 5일 발대식을 갖고 신규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유치위원회는 사회단체 대표들과 가북·가조면 주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으며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한 군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주민설명회, 서명운동, 주민동의서 확보, 사회단체 지지 선언 등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12월부터 사업비 1조 5000억 원의 설비용량 600㎿ 규모 양수발전소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가조면 가북면 주민들로 구성된 양수발전소 유치 요청 결정위원회는 유치요청서를 군에 제출했다.
올해 1월에는 군과 한국남부발전이 유치 공동업무 협력 MOU를 체결했으며 최근에는 군의회로부터 양수발전소 유치 동의를 받았다.
구인모 군수는 “거창은 전국 최고의 입지 여건을 갖춘 지역으로 양수발전소 건설로 고용 창출, 경제 활성화, 세수 증대, 관광 활성화 등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유치위원회를 중심으로 군민 모두가 양수발전소 유치에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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