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합천군은 국책사업인 두무산 양수발전소 선정에 이어 오도산 양수발전소 유치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두무산 양수발전소는 2023년 1월 정부가 발표한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묘산면 두무산 일대에 국비 1조 8000억 원으로 900MW 규모의 친환경 양수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다. 1조 7000억 원 생산유발효과와 8000여 명의 고용유발효과가 기대된다.
봉산면 압곡리 일대의 오도산은 두무산과 닮은 지형으로 경사가 급하고 골이 깊어 대규모 저수용량 조성이 가능하며 암반층으로 구성된 지형 등으로 양수발전소 최적지로 평가받는다.
지하발전소 공동사용으로 건설비 절감, 공동 관리, 운영으로 유지관리비 절감 및 효율성도 뛰어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발전소 건설 과정에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으로 지속적인 인구감소로 지역소멸 위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발전소 주변 지역에 관한 법률’에 따라 특별지원사업비, 기본지원사업비, 사업자지원사업비의 혜택이 지역민에게 돌아가는 등 주민 복지증진도 기대된다.
김윤철 군수는 “군민과 함께 쌍둥이 양수발전소 유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전국 최초·최대 쌍둥이 양수발전소 유치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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