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성범죄 전 야구선수 서준원, 집행유예 기간 중 음주운전

부산진경찰서 전경 ⓒ News1 DB
부산진경찰서 전경 ⓒ News1 DB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미성년자에게 노출 사진 유포를 협박하고 성 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전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 투수 서준원씨가 음주 운전 사고를 냈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서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서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0시 45분쯤 부산진구 개금동의 한 교차로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택시를 후방에서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택시운전자 A씨(70대)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당시 서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0034%로 면허 정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서씨는 미성년자가 개설한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서 피해자에게 신체 노출 사진을 요구하고 60차례에 걸쳐 성적인 메시지를 보낸 혐의 등으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

che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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