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프란치스코 교황은 평화·사랑 실천한 위대한 영적 지도자"

성도종 종법사 "방한 때 평화와 비폭력의 말씀을 깊이 기억"

프란치스코 교황이 21일(현지시간) 선종했다. 향년 88세. 사진은 교황이 2022년 12월 8일 이탈리아 로마에 있는 스파냐 광장에서 열린 '원죄 없이 잉태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 기도회에서 전쟁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대해 이야기하며 울고 있는 모습이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종일 선임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21일(현지시간) 선종했다. 향년 88세. 사진은 교황이 2022년 12월 8일 이탈리아 로마에 있는 스파냐 광장에서 열린 '원죄 없이 잉태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 기도회에서 전쟁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대해 이야기하며 울고 있는 모습이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종일 선임기자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원불교 최고지도자 왕산 성도종 종법사가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과 관련,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했다.

왕산 성도종 종법사는 21일 "교황께서 (2014년) 한국 방문 시 한반도 평화와 화해를 위해 기도하고, 종교 지도자들에게 평화와 비폭력의 길을 함께 걸어가자고 당부한 말씀을 원불교는 깊이 기억한다"고 밝혔다.

왕산 성도종 종법사는 "교황님께서는 평생 인류의 평화와 사랑, 자비와 포용을 실천하신 위대한 영적 지도자"라며 "선종으로 슬픔에 잠긴 전 세계 천주교회의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 여러분께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라고도 말했다.

이어 "교황님께서 남기신 사랑과 평화의 유산이 여러분의 마음에 오래도록 빛나길 바란다"며 "슬픔의 시기에 하느님의 위로와 축복이 함께 하시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티칸은 영상을 통해 성명을 내고 프란치스코 교황이 현지 시각으로 이날 오전 7시 35분 88세를 일기로 선종했다고 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3년부터 12년간 교황직을 수행했다. 올해 2월부터 기관지염을 앓다 폐렴 진단을 받고 한 달 넘게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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