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언론중재위원회(위원장 직무대행 김성수)가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선거기사심의위원회(선심위) 출범식을 지난 14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선심위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선거 보도의 공정성을 심의하기 위해 설치하는 독립기구다. 이 기구는 국회 교섭단체 정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언론학계, 대한변호사협회, 언론·시민단체 등에서 추천한 총 9명의 위원으로 짜였다.
위원장에는 박홍래 변호사(법무법인 동인 파트너변호사)가, 부위원장에는 박혁진 전 중앙선관위 정보자료국장이 각각 선출됐다. 심의위원은 김준형, 한기천, 박영흠, 김민호, 성기철, 정회옥, 정혜진 등이다.
박홍래 위원장은 “선거 기사 심의가 공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위원들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선심위는 2025년 상반기 재·보궐선거와 동일한 구성으로 운영하며, 오는 7월 3일까지 대통령 선거 관련 보도에 대한 심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앞으로 선심위는 신문·잡지 등 정기간행물 및 뉴스통신에 보도된 선거기사의 공정성을 심의하고, 후보자 시정요구 또는 반론보도 청구 등 선거 관련 분쟁을 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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