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장범 KBS 사장 "5248명 정원, 20% 감축…특정 진영 대변 말아야"

4일 KBS 공사창립 52주년 기념식서 8대 의제 발표

박장범 KBS 사장/ 사진제공=KBS
박장범 KBS 사장/ 사진제공=KBS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박장범 KBS 사장이 KBS 혁신을 위한 목표를 발표했다.

4일 박장범 KBS 사장은 서울 여의도 KBS본관 시청자광장에서 열린 'KBS 공사창립 52주년 기념식'에서 2025년 KBS의 8대 어젠다로 △공영방송 KBS의 'AI 방송 원년' 선언 △KBS 경영의 혁신과 효율화 △신입사원 공채 재개 △KBS 채널을 시청자에게 개방 △지역방송의 실질적인 활성화 △3라디오의 전국 확대 추진을 통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 강화 △안전한 대한민국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발표했다.

특히 박 사장은 현재 5248명인 KBS 정원의 20%를 감축해 상위직급 과다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3년간 중단됐던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하겠다고 전했다.

박 사장은 기념사에서 KBS의 역할에 대해 "통합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라며 "특정 진영의 논리를 대변하는 것은 공영방송 KBS가 가야 할 길이 아니다"라고 했다.

박 사장은 "결코 한쪽만을 대변하는 방송이 되어서는 안 된다"라며 "양쪽에서 비난을 받더라도, 그 길이 어렵더라도 공영방송 KBS가 가야 할 길은 공정하고 균형 잡힌 방송이다"라고 밝혔다.

또 "KBS는 국민의 삶을 최우선으로 삼고, 경제 이슈를 비롯한 주요 어젠다를 선도해야 한다"라며 "오로지 국민과 민생만을 바라보며 나아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박 사장은 수신료 통합징수법안에 대해서도 "반드시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모으겠다"면서 수신료 통합징수법안에 적극 찬성해 준 본사와 각 지역국의 시청자위원회에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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